토마토 파스타와 ABC주스
파스타에 베이컨, 새우, 모짜렐라 치즈 등등 넣었지만
그릇에 예쁘게 옮겨담기 하다가 실패해서 포기하고 대충 먹었다는 흔한 결말
지니 갱신하는데 1년 약정 시 구글 네스트 미니 증정하는 이용권이 있길래 바로 갈아탔다
주소를 제대로 적었던가, 하며 잊혀져 갈 때 즈음 배송된 네스트 미니는 생각보다 멍청했지만
베이스 사운드가 의외로 괜찮아서 처음 의도대로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 중
그리고 내 훌륭한 작명 솜씨 덕분에 네스트 미니는 쥐돌이가 되었다
바로 이어서 최근 즐겨 듣는 아티스트 I DONT KNOW HOW BUT THEY FOUND ME
처음에는 Razzmatazz라는 독일 밴드의 곡명이 ↑↑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미국 밴드였고 이름이 길었던 탓에 곡명과 아티스트명을 반대로 받아들임
독일 밴드로 착각하게 만든 최근 싱글2, 앨범1 커버
황성주 검은콩 두유와 매일 99.89에 질려가던 내게 한줄기 빛이 되어 준 흑임자 우유
요즘 흑임자 우유 2+1 사러 집 앞 편의점에 이틀에 한 번씩 출근 중
산책길에 감이 주렁주렁
친구가 찍어 준 사진
얼굴이 나오지 않은 뒷모습이라 아주 마음에 드는군요
갤럭시 카메라가 색감이 따뜻한 것 같아서 아이폰12 보다 갤럭시 플립 쪽으로 자꾸만 마음이 기운다
아니 사실 플립 퍼플이 너무 예뻐, 조금만 더 고민해봐야지
가을가을이구나
알고 보니 나는 계절의 변화에 참 민감한 사람이었다
네모유부초밥과 다시 등장한 흑임자 우유
명란젓을 더한 참치마요, 타르타르 소스를 곁들인 크래미
이런 것만 잘 만들어 먹는 것 같다
향초의 계절이 돌아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