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조 화장품만을 잔뜩 사모았던 20대 초중반과는 달리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어갈수록 기초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커져간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 알차게 사용하고 있는 오리진스 메가버섯 퍼스트 에센스와 한율 달빛유자 수면팩
아침에는 퍼스트 에센스(1차 스킨) - 스킨 - 로션 - 에센스 - 수분크림
오후쯤 되면 에센스 미스트 한 번씩 뿌려주고
저녁에는 퍼스트 에센스 - 스킨 - 로션 - 아이크림 - 시카크림의 순서로 기초 케어 중
피부가 너무 건조하다 싶으면 저녁에 퍼스트 에센스로 한 번 닦아내고 수면팩을 듬뿍 발라주고 잔다
언제까지나 촉촉하고 매끈한 피부를 위하여
지난 여름에 구입하고는 왜 이제서야 샀을까, 했을 정도로 알차고 보람차게 사용하고 있는 일리 커피머신
여름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포가토만 해 먹다가
겨울을 맞이해 우유 냄비도 사서 집에서 따뜻한 바닐라 라떼를 만들어 마시는데
솔직히 웬만한 카페 바닐라 라떼보다 더 맛있는 것 같음
블랙 뉴턴 텀블러가 여기저기 다 까져서 텀블러를 새로 장만하러 스벅 갔다가 네이비로 데려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새로 산 의미가 별로 없는 것 같았지만 뭐 다 그런 거겠지
근데 다른 텀블러와 비교하면 유독 스벅 텀블러가 내구성이 약해 교체 시기가 짧은 것 같다
매 시즌마다 다른 제품을 팔기 위한 전략인가, 그치만 예쁘니까 난 또 사겠지^_^
나의 tea 창고
차가운 물 대신은 연근 우엉차, 커피 대신 허브티나 블랙티를 하루종일 마신다
가끔 커피향을 즐기고 싶을 때는 핸드드립 티백커피도 내려 마시는데 귀찮아서 구석에 밀어 넣어뒀음
매일 영양제 챙겨 먹기
아침공복 - 유산균 1정 (충분한 물과 함께)
점심식후 - 종합비타민 1정 (피곤할 때는 하루 2정)
저녁식후 - 비타민D 1주일에 1정, 오메가3 1정, 루테인 2정
안다르에서 구입한 레깅스가 운동할 때 입으니 괜찮아서 이번에 집업 재킷도 구매했는데
며칠 뒤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문자가 왔음
조금 슬펐지만 그래도 할인 금액에 큰 차이가 나지 않으니 나는 괜찮아
(밑에 사진 레깅스 네이비색인데 사진 상으로는 블랙으로 보이네)
레깅스는 9부 블랙 4사이즈, 8부 딥웰 2사이즈로 샀는데 2사이즈가 조금 더 핏 될 뿐 비슷한 사이즈감이라
이번에 집업 재킷은 NZ는 포레스트 2사이즈, 클로젯은 블랙 2사이즈로 주문했는데
같은 2사이즈인데 NZ가 훨씬 핏되는 느낌이라 가슴 부분이 조금 답답하길래
NZ는 안에 탑을 받쳐 입고 지퍼를 반만 잠그고 입고,
클로젯은 등부분이 셔링이라 스포츠 브라 입고 목까지 잠그고 입는다
라인을 예쁘게 살려주면서도 가격대가 부담스럽지 않아 여러 제품들을 이용해 볼 예정
바디워시는 20살 무렵부터 계속 더바디샵 제품만 이용하고 있는데
기본 브리티쉬 로즈, 화이트 머스크에 시즌 에디션을 번갈아서 사용한다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리치 플럼 샤워젤, 쥬시 페어 배쓰밤을 구입했는데 쥬시 페어 향 너무 좋다ㅠㅠㅠ
달콤하면서도 산뜻해서 조금 색다른 느낌이라 부디 시즌 제품으로 끝나지 않길 바랄 뿐
겨울을 맞이하며 가장 먼저 구입했던 극세사 패드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10월 초부터 깔아뒀는데 포근한 느낌이 너무 좋아서
잠들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 꼭 한 번씩은 뒹굴면서 털(?)이 살에 맞닿는 감촉을 만끽한다
새벽에 스탠드 조명 켜두고 귤 까먹으면서 이불 속에서 영화 한 편 보고 있으면 천국이 따로 없다
역시 여름보다는 겨울이야
요즘 코나 목 안쪽이 건조하게 느껴질 때가 종종 있어서 장만한 미니 가습기
위생을 위해 매일 새롭게 물을 채워주고, 필터를 건조시키는 작업이 번거롭기는 하지만
건조한 겨울에 적정 습도를 유지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으니 그 정도 수고쯤이야 감수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