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미 바이 유어 네임 (Call Me by Your Name)

2018.03.23(금) 12:05~14:27

★★★


정성스럽고도 아름답게 포장된 첫사랑 영화. 아들의 열병과도 같은 사랑을 따스한 품으로 감싸 안아주는 중산층 가정의 안락한 분위기에는 도무지 공감대를 형성할 수가 없었다. 아름다운 배경과 감각적인 연출, 매력적인 소재에 걸맞은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루카 구아다니노의 작품은 내게 항상 후반부에 결코 충족될 수 없는 아쉬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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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OYOUN 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