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 안주가 너무 훌륭해.

 

 

 

 

 

 

내 백설기들 갖고 싶단 말이야.

 

 

 

 

 

오트밀을 먹어봤다. 뭐랄까, 씹다만 보리죽을 먹는 느낌이었다.

아직 많이 남았는데 이걸 다 어떻게 처리한담.

 

 

 

 

 

시계가 멈췄다.

 

 

 

 

 

 

달이 그림처럼 선명했던 밤에 함께 나누었던 생생한 대화들.

 

 

 

 

 

절대 얼굴을 찍히지 않겠다는 의지.

 

 

 

 

 

달달함이 과할 때.

 

 

 

 

 

 

바다가 그리웠다는 말에 문득 나는 '고향'이라는 지표를 잃은 방랑자 같은 삶을 살아왔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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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OYOUN 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