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


e01 ★★★☆

SNS를 통해 매겨진 평점으로 형성된 계급사회
보여주고자 하는 삶의 겉모습과 실제 현실의 차이에 대한 간극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조 라이트 특유의 연출로 인해 현대의 잔혹동화처럼 느껴졌다

e02 ★★☆
징그럽다고!!ㅠㅠ 무섭다고!! 거미 부분 자체 모자이크 하면서 봤다ㅎ...
한 편으로는 뇌 질환자들의 세계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본 것 같기도 하고
뇌의 작용이 인간에게 미치는 부분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

e03 ★★
너무 뻔하고 지루한데?? 쉬어가는 타임??

e04 ★★★★
전체적으로 영화 한 편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서로 다른 시대에서 온 시간여행자들의 만남 장소인가 싶었는데 내 상상력을 뛰어넘었어
어쩌면 내가 살아있는 동안 실현될 수 있는 기술력일까? 그렇다면 나는 '샌주니페로'에서 살아가길 택할까?
죽은 자들이 영원한 안식을 얻는 곳, 어떤 의미로 샌주니페로는 인간이 만들어낸 인공의 낙원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결국 인공의 세계는 실재할 수 없다

e05 ★★★
유대인 학살과 관동대학살을 비롯한 지난 역사에서의 학살들은 바로 이같은 교육과 세뇌,
다름과 틀림을 인정하지 않는 의도적으로 가려진 눈을 통해 이루어졌겠지


e06 ★★☆

안 그래도 곤충 무서워하는데 더 무서워질 듯ㅋㅋ큐ㅠㅠㅠ

이번 시즌의 에피소드들 가운데 가장 긴 시간을 투자했지만 흡입력이 부족했다



+) 매 에피소드마다 사전 설명 작업이 길다

기본적으로 앞서 30분을 여기에 소요하고 남은 15분 동안 말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해 휘몰아치는 듯

이러한 구성적 단순함으로 인해 식상해지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전체적으로 발달된 기술에 따른 위험성과 그 양면성을 제시하며 우리에게 경각심을 일으키고자 하는 의도가 잘 전해져왔다

매트릭스나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같은 SF 영화의 기술력들을 현대의 기술력으로 실현할 수 있게 되었듯이 블랙미러 속의 첨단 기술 또한 실현될 날이 머지않았겠지

나날이 발전해 나가는 과학기술들 속에서 인간의 욕심이 우리들 스스로를 망쳐가고 있는 것 같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진실된 의미로서 현대의 인간들은 과학기술이 발전되기 이전의 우리들보다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시즌 2-


e01 ★★★☆

아니, 무슨 늑대소년도 아니고ㅋㅋㅋ큐ㅠㅠㅠ 결말이 소름 돋는다

만들어진 애쉬의 정교함만큼 세밀했던 감정 표현

격하게 감정을 분출하는 마사와 달리 애쉬의 꾸며낸 표정의 대비가 인상적이었다


e02 ★★★★★

방관하면서 지켜보는 수십 개의 반짝이는 눈들

조롱하며 비난하는 현대적 마녀사냥

그리고 죄인이 몰락하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은 또 하나의 '쇼'로 전락하여 쾌감을 선사한다

방관하고 즐기는 행위는 마치 죄가 아닌 듯이 느껴지는 이 시대의 초상


e03 ★★★☆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더니

아무리 정치인들이 무능하다지만 고작 파란색 곰 따위가 무슨 희망이니, 자유를 표현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따위에 열광하는 것이 우리 우매한 대중들이지 젠장


e04 ★★★★★

헐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 아니, 그 기술이 이렇게 사용될 줄이야

투명인간과 같은 삶이라니,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이 차단당한다면 그것은 과연 살아간다고 말할 수 있을까

사람 간의 관계가 강제로 on/off 되다니 이거야말로 인간성의 상실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

그리고 쿠키를 통해 형성된 인격체에 대한 윤리성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 또한 던져주는 최고의 에피소드



넷플릭스의 미드적 감성보다는 역시 원작(?) 특유의 비관적 우울함이 더 취향이었다

다소 자극적이고 교훈성이 짙었던 시즌3와는 달리 각 에피소드마다 생각할 점을 시사하는 점이 좋았다

시즌을 거꾸로 달렸더니 시즌1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만 가지만 도저히 101의 충격을 감당할 자신이 없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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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OYOUN 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