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그리고 그의 열정

2017.03.25(토)

F1963



그동안 흔히 볼 수 없었던 드로잉과 도예작품을 통해 그의 일생과 작품에 보다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피카소가 도예가, 판화가, 시인, 희곡작가였던 것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그림에서 멀어질수록 그의 작품에 대한 평가는 높지 않았다. 그럼에도 피카소는 도예를 계속하였는데, 흙을 만질 때의 관능적인 촉감과 편안함이 그를 매료시켰고 도예에 심취할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피카소의 그림을 "어떻게 하면 평면에서 입체의 여러 면(특성)을 한 번에 나타낼 것인가"라는 개념을 표현한 것을 이해하고 바라본다면 명쾌하게 느껴질 것이다. 피카소의 입체파(큐비즘) 그림은 아름다워서 훌륭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개념과 장르를 개척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고, 또한 구성의 미도 있다.




-전시 안내-


a. 투우의 기술

b. 바르셀로나/곡예사 컬렉션

c. 곤고라의 시

d. 라 셀레스틴

e. 피카소의 작업실에서/에칭화 및 석판/볼라드 컬렉션

f. 황소와 투우사

g. 카르멘 컬렉션

h. 삼각모자/도자기

i. 유화 컬렉션/곡예사&도예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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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OYOUN 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