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La La Land)
2017.01.12(목) 17:00~19:18
CGV 동래
★★★
오프닝과 엔딩씬, 강렬한 색감과 엠마 스톤의 미모만이 인상적이었다. 위플래시를 만든 감독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지루하고 평면적이었다. 꿈과 음악이라는 요소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이나 독창적 해석 없이 그저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장식한 전형적인 할리우드 영화였다. 예술영화 감독이 갑작스레 거대한 자본을 만나 강약조절에 실패했다고 밖에 표현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젊은 감독 특유의 신선함과 몇몇 인상적인 연출때문이라도 감독의 차기작을 기대해 볼 만은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