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컬 '운수좋은 날'

2016.12.01(목) pm 08:00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




[줄거리]

1924년에 발표된 현진건의 단편소설로, 일제강점기 인력거를 끌어 간신히 입에 풀칠하며 살아가는 김첨지가 주인공이다.

열흘 넘게 돈을 벌지 못한 김첨지는 몸이 아픈 아내의 가지말라는 애원을 뒤로하고 오늘도 일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선다.

일을 하는 내내 아픈 아내 생각에 불안하지만 손님이 많았기에 귀가길에는 친구와 술도 마신다.

평소보다 많이 번 돈으로 아내가 먹고 싶어 하던 설렁탕을 사서 귀가하였으나 방안에서 이미 죽어있는 아내를 발견한다.


[프로그램]

Prologue 사랑과 운명 - 여러 사람들의 삶과 세월이 기억처럼 펼쳐진다.

1장 연인 - 김첨지와 꽃분이의 사랑

2장 일상 - 애틋한 부부의 일상과 운명의 그림자

3장 노동의 운명 - 구르는 바퀴의 숙명

4장 달리는 인력거 - 가족을 위하여 열심히 달리는 김첨지

5장 오! 해피데이 - 넘쳐나는 손님으로 행복한 김첨지. 그 뒤에 숨어있는 그늘진 그림자

6장 카바레 - 불길한 예감을 애써 뿌리치는 김첨지와 홀로 죽어가는 꽃분이

7장 홀로, 김첨지 - 횡재에 넋이 빠진 김첨지가 챙기는 설렁탕. 그러나 이미 죽어있는 꽃분이

8장 꽃분이의 죽음 - 싸늘히 식어버린 아내를 안고 오열하는 김첨지

Epilogue 사랑과 운명 - 사랑하는 그이와의 만남이 내 인생에 가장 운수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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