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ice 1x05 - Wrongful Death
호흡이 무척이나 빨라서 속전속결로 휘몰아치는 에피소드들을 뒤쫓다보니 어느새 시즌을 끝내버렸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내내 가졌던 의문은 '변호사'를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됨에 따라
사건의 진실성 보다 돈과 언론의 힘, 그리고 인상적인 스토리가 더욱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아이러니였다
그럼에도 자신들이 믿는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
때때로 진실은 너무나도 놀랍고, 두려운 것이지만 거기에서 눈을 돌려서는 안 된다라는 주제의식이 전해져온다
TNT&G의 대표이자 때로는 속물적이고 때로는 열정적인 쇼 비지니스 담당, 론
훤칠한 외모와 넘치는 정의감으로 배심원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탐
유일한 여성이자 팀 내에서 가장 냉철하며 주로 과학적인 근거를 도출하는 앨든
의외로 가정적인 포지션에 전직 검사 출신인 루더
캐릭터성이나 서로를 보완하는 유대관계도 매력적이었고 무엇보다 여타 미드와는 달리 인물들의 사생활이 드러나지 않아서 좋았는데
왜 이 드라마가 한 시즌으로 캔슬되었는지 그저 아쉬울 따름